1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간이었던 지난 3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최근 3개월 기간을 대상으로 임의의 '준정부기관 대표' 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대상 준정부기관 대표는 가나다순으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다.
조사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이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67.22%로 가장 높았다.
정윤모 이사장의 경우 올해 코로나 19에 대응해 역대 최고인 21조 9000억원의 보증 제공, 창업·벤처기업 코로나 특례보증,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등의 업무를 진행, 긍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62.24%로 2위,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59.77%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59.4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59.10%, 조재기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56.00%,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34.64%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는 31.78%로 가장 낮은 순호감도를 기록한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주의할 것은 게시글에 긍정어나 부정어가 포함돼있더라도 그 감성어가 해당 기관이나 대표를 반드시 겨냥하거나 지칭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각 준정부기관 대표들의 정보량도 함께 분석했다.
이는 12개 채널에 올라온 국내 전체 게시물중 각 대표들의 이름이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의미한다.
분석결과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3,484건으로 1위를 차지, 정보량이 가장 적은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의 562건에 비해 6배가 넘는 관심도를 기록했다.
2위는 2,274건을 기록한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3위는 2,175건을 기록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이 차지했다.
김용익 이사장의 경우 국민 건강과 관련된 당연 업무이긴 하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해 의료물품 플랫폼 구축,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 확대, 자영업자 생존협약, 장애인 코로나 손소독제 지원 등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 활동 등으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율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