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리치, 로또910회당첨번호 통계발표 '홀수의 독식'

이병학 기자

2020-05-12 11:08:27

로또리치, 로또910회당첨번호 통계발표 '홀수의 독식'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로또 전문포털 로또리치가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 자료를 근거로 로또910회당첨번호의 특징을 발표했다.

로또 910회 당첨번호는 (1), (11), (17), (27), (35), (39)로 나왔으며 보너스 번호 (31)이다.

이번 910회 추첨에서는 당첨번호 합계수가 1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00회 추첨에서 관측된 합계 159에 비해 29 감소한 수치다. 로또 당첨번호가 전부 홀수로 나온 것은 지난 893회 로또 추첨이후 4개월 만이다.

로또 추첨에 쓰이는 45개 번호를 홀수-짝수로 구분하면 홀수 23개 번호, 짝수 22개 번호로 나뉜다. 이렇듯 짝홀수 비율이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 출현 횟수도 홀수 3개-짝수 3개로 구성되거나 아니면 2개-4개 형태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이번 910회차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기타 특이 사항으로는 11번의 출현이다. 11번은 지난 878회 로또 추첨을 마지막으로 31주 연속 미출현한 번호다. 현존 최장기 미출현 번호였던 11번이 출현에 성공하면서 이제 최장기 미출현 번호는 10번이 남아있다.

로또 910회 기초 통계자료는 다음과 같다. 당첨번호 합계 수는 130이며 홀짝 비율은 6:0 으로 나왔다. 고저 비율은 3:3로 팽팽했다.

로또리치 기술연구소 엄규석 연구원은 “다가올 911회 추첨은 빨간공(20번대)에 주목할 것”이라며 “2020년 공 색별 출현 비중을 보면 빨간공이 최근 10회 기준 20회로 기대치 대비 절반가량 더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