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박미정 시의원을 좌장으로,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과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상임대표, 김현중 광주시 생명농업과장, 송혜자 광주시 식품안전담당, 이병백 광산구 학교급식지원센터장, 심효윤 아시아문화원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육류대체식품 산업과 채식문화도시 광주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비건 스타트업을 육성한 경험을 가진 발제자로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의 채식 식당과 카페, 식품점 등 사례를 듣고, 광주에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박미정 환경복지위원장은 “광주가 ‘오월광주정신’과 ‘지속가능성’을 결합시킨 ‘채식문화 거리’를 조성한다면 시민의 채식 실천이 용이하고, 외지인 방문객을 비롯한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들을 유인하는 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6년 숲과 바다 생태계를 보존하고, 식량위기를 예방할 수 있는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권장하는 ‘녹색식생활 조례’를 제정하여 민관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시민실천을 장려하기 위한 홍보와 교육 사업 및 실천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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