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에서 이병헌이 과거 부친의 빚을 대신 갚은 사연이 공개됐다.
방 송에 따르면 이병헌의 부친은 1998년 베트남에서 새 사업에 도전했다. 이병헌이 1991년 데뷔하고 7년간 모은 돈과 주변의 여러 지인에게 빌린 돈을 종잣돈 삼았다고 한다.
사업은 IMF 외환 위기와 맞물리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그는 사업 실패로 충격을 받아 쓰러졌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난 것.
상속을 포기하면 법적으로 채무 변제 의무가 없었지만 이병헌은 아버지 명예와 채권자들에 대한 도의를 지키기 위해 막대한 빚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빚을 갚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을 모두 했다"며 배우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고 학습지 광고, 나이트클럽 행사 등을 하며 3년 만에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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