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상 유괴 살해사건'의 범인은....체육 스승 '주영형'으로 밝혀져

이상철 기자

2018-10-28 02:28:41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방송 캡쳐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방송 캡쳐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주영형 사건이 다시 한 번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서는 1980년도에 일어난 '이윤상 군 유괴 살인사건'이 방송됐다.

지난 1980년 11월 13일, 중학교 1학년이었던 이윤상 군은 우표 구입을 위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걱정하는 가족들에게는 현금 4,000만 원을 요구하는 한통의 전화가 온다.

다음날 윤상 군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서 수사팀이 만들어졌으나 3개월 동안 아무런 소득이 없어 이 사건은 공개수사로 전환되게 된다.

당시에는 대통령이 특별 담화까지 발표하여 특별 수사 지시까지 내려졌지만 범인은 무려 383일 동안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빌미로 62차례 전화와 6번의 협박 편지를 보낸다.

아무런 소득이 없자 일본의 유명한 최면술사까지 동원하여 이윤상 군의 어머니 입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게 되는데 실종 당일 날에 이윤상 군이 체육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는 것으로 수사 10개월 만에 범인이 마침내 윤상 군의 스승인 주영형으로 밝혀지게 되고 평소 도박을 즐겼다는 주영형은 빚이 1000만 원에 이르게 되자 부유한 집안의 이윤상군을 유괴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주영형의 범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유부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제자 두 명을 공범으로 끌어들인 가운데 공범은 주영형의 말에 자살 기도까지 할 정도로 세뇌당한 상태였다고 한다.

한편, '이윤상 군 유괴 살인사건'을 방송했던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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