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소리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 해 이혼소송 당시 심경을 밝힌 장면이 게재됐다.
게시글 속 옥소리는 "지금도 준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 게 재판 중 준이를 보러간 적이 있다. 15분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학교 측에서 데려가더라. 나와 말을 못하게 한 거다. 그 때 날 보며 들어가는 준이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옥소리는 "금요일에 학교 끝나고 왔다가 일요일 저녁에 헤어진다"며 딸과 한 달에 한 번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딸 준이와의 만남이 설렌다"면서도 "정해진 시간에만 딸과 보낼 수 있는 것이 힘들다. 준이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또 옥소리는 "딸과 같이 있으면 사람들이 꼭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다. 난 아직 사람과 눈을 마주치기 싫은데 딸이 편했으면 하는 마음에 모자를 벗고 선글라스도 벗는다"는 말로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옥소리는 1996년 12월 박철과 결혼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는 1녀를 얻었다. 이후 그는 2011년 이탈리아 요리사 A씨와 재혼했고 1남 1녀를 낳았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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