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이미 예견된 '가산동 아파트', 근처 주민들 이야기 들어보니 "지하 발파 작업이 문제" "오피스텔 공사가 아파트와 너무 가깝게 짓더니만"

조아라 기자

2018-08-31 08:52:49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 싱크홀이 나타난 가운데, 누리꾼 반응이 뜨겁다.
가산동 아파트 싱크홀을 두고 누리꾼들은 "이래서 내진공법이 필요하다", "싱크홀 크기가 엄청나네요. 집주변에서 큰공사 있으면 정말 불안해요. 특히 지하 발파 작업 같은것","아파트 가깝게 짓고있는다 생각이 되었는데...결국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31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가산동 아파트 단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가산동 아파트 76세대,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7일 0시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금천구에는 148.5㎜의 비가 내렸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처를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출근길을 통제한 가운데, 관할구청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조인력 156명이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이 출근길에 다른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구조인력 156명이 현장에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 중이다. 경찰은 주민들이 출근길에 다른 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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