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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중공업
[HMM50년 돌아보기-22] 유조선 불황기에 선대 확장 역발상으로 성공
유조선 부문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무려 20여 년이나 장기 침체에 빠져 있었다. 이 기간에 원유 수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는데도 워낙 엄청난 물량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이 쏟아져 나와 선복과잉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그런데 1990년대 후반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가 늘어나자 유럽연합(EU)이단일선체 유조선을 퇴출하고 이중선체 유조선을 의무화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장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이 변화 속에서 노후 유조선이 점차 사라지고 신조 유조선이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하지만 장기간 계속된 침체로 인해 신조 유조선이 많이 건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제는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3
[정유화학 딥체인지⑦] 유상증자 논란 한화솔루션...수익성 개선 시험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과 케미칼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대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 속에 '수익성 개선'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증자로 확보한 실탄을 차세대 태양광 기술 선점과 신사업 확장에 투입하면서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을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발표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시설투자 자금 9000억원을 태양광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탠덤(Tandem) 기술과 생산 능력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에 약 1000억원, TOPCon 셀라인 전환에 약 4000억원, GW급 탠덤 양산라인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물보다 땅에서 호평받는 HD현대重 ‘힘센’ 엔진, AI시대 발전 인프라 부각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해 한국 최초의 선박용 중형엔진으로 세계 1위에 오른 ‘힘센’엔진이 바다를 넘어 육상에서 인공지능(AI) 시대 발전 인프라로 위상을 키우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엎기업인 어페리온 에너지 그룹(Aperion Energy Group, AEG)과 20MW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684메가와트(MW)로 단순 계산해 20MW급 힘센엔진이 약 35대 조합한 규모다. 금액으로는 6271억 원에 달하며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HSG성동조선 11월 유조선 건조 개시, “10년 만에 완전 선박 짓는다”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안정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중형 조선소 HSG성동조선가 11월부터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수주한 원유 운반선 4척의 건조를 개시하며, 10년 만에 전선(全船) 건조 조선사로 복귀한다.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SG성동조선은 11월경 삼성중공업 원유 운반선 1호선의 건조를 알리는 ‘강재 절단(S/C, Steel Cutting)’ 행사를 진행한다. 강재절단식은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첫 철판을 자르는 행사로, 본격적인 선박 건조 공정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적이고 기념비적인 행사다. 이 행사는 선박의 안전과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며, 조선소의 기술력과 생산 재개를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HSG성동조선은 삼성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틸트프로 수동 안전핀 없이 버킷 이탈 사고 막는 ‘회전링크’ 개발
건설 현장에서 반복되는 굴착기 버킷 이탈 사고를 설계 단계에서 차단하는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개발되어 국제 학술계의 검증을 받았다.경기도 화성시(동탄)에 위치한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조 기업 틸트프로(Tiltpro Corp.)는 수동 안전핀이 필요하지 않아도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하는 ‘자율형 이중 잠금 회전링크(모델명 RX7·RX10)’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Adelaide University) 김기평 교수의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지 ‘건설관리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nstruction Management, IJCM)’에 온라인 게재되면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전링크(R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한화, SAS 2026서 美 유력 해상·항공업체와 협력 체결 “방산 역량 강화”
한화 방위산업 계열사들이 미국의 유력 해상·항공 방산업체와 협력을 체결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현지 최대 규모의 해양 중심 방산 전시회 ‘SAS 2026(Sea-Air-Space 2026)’ 현장에서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Leidos Gibbs & Cox)와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미국 해군 사양(US Navy Spec)에 최적화 된 한화오션형 함정 설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함정 공동 개발 ▲미국 현지 및 국내 생산 기지를 활용한 공급망 구축 ▲효율적인 생산과 장기적인 유지보수에 최적화된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HD현대重, 국내 최초 해외 쇄빙전용선 수주 "특수선 사업 키운다"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해외에서 발주한 쇄빙전용선 수주에 성공했다.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발 쇄빙선 발주시장 마케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특수목적선 분야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해사청(Swedish Maritime Administration, SMA)과 3억4890만 달러(5148억 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입찰에서 HD현대중공업은 가격경쟁력을 비롯해 납기, 기술력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주한 쇄빙전용선은 2029년 인도할 예정으로, 향후 스웨덴 발트해에서 쇄빙 지원, 선단 운항 지원, 예인 작업 및 빙해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HMM50년 돌아보기-21] 국내 최대 LNG 운송 선사로 도약
현대상선이 LPG수송사업에 나선 것은 아시아의 석유화학·가정용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LNG운송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가스 캐리어 운영능력을 LPG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총 5척의 LPG선을 도입하여 사업다각화 및 새로운 수익 창출의 디딤돌로 삼기로 했다.현대상선은 1994년 6월 현대 유토피아호를 필두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송 사업에 나선 이후 국내 최대 LNG선 운항 선사로서의 입지를 굳혀갔다.그러나 1997년 한국가스공사가 시행한 3단계 LNG선 신조 및 운항권 입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추가 발주가 중단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외환위기 이후 가스산업 구조개편과 한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2
포스코 ‘인도로 가는 길’, 장인화 회장이 마침표 찍나
장인화 회장의 포스코는 드디어 인도 일관제철소를 지을 수 있을까?포스코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인도 1위 철강업체 JSW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면서 22년간 품어왔던 사업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2024년 시작했으니, 22년의 세월이 흘렀다. 현재까지 인도제철소 사업에 이름을 올린 포스코그룹 회장은 모두 장인화 회장을 포함해 5명이다. 현재까지 역대 포스코 회장이 10명이었으니 절반에 해당한다. 이구택 회장이 시작해 정준양 회장, 권오준 회장, 최정우 회장이 차례로 바통을 이어받아 가며 끝이 보이지 않는 트랙을 달려왔다가 장인화 회장이 드디어 결승 테이프를 세워 놓고 무사히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2026-04-21
[정유화학 딥체인지⑥]롯데케미칼, NCC 부담 속 사업 재편 '사활'..."스페셜티가 살길"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수년간 이어진 조 단위 적자의 고리를 끊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범용 사업을 과감히 덜어내고 있다. 대신 중국 기업이 추격하기 어려운 첨단소재와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스페셜티 시장은 품목과 분야가 매우 다양한 만큼, 전략적 선택이 뒷받침된다면 비교우위를 상당 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21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4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스페셜티 소재 분야가 핵심으로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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