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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 앞두고 30대그룹 사외이사 37% 임기 만료…"KT 26명 최다"
올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 10명 중 거의 4명 꼴로 임기 만료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임 제한에 걸려 교체가 불가피한 사외이사도 56명에 달해 기업들의 '사외이사 모시기'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18개 계열사의 사외이사 780명의 임기를 조사한 결과, 3월 주총을 앞두고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는 286명(36.7%)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운데 연임이 불가능한 사외이사는 약 5분의 1인 56명으로 조사됐다.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가리지 않고 2개까지만 겸직할 수 있고, 연임은 동일 기업에서 6년까지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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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YGL 인맥, 尹대통령과 환담…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지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국의 밤' 행사에는 외빈들 외 6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도 참석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리뽀 까라와찌의 존 리아디 최고경영자(CEO)와 태국 재계 1위인 식품·유통 대기업 CP그룹의 수파낏 찌야라와논 회장, 스콧 뷰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사장, 캐서린 가렛 콕스 걸프 은행 CEO와 하이메 드 보르본 드 파르마 네덜란드 기후특사, 엘레나 리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모두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로 뽑혔다는 공통점이 있다.전 세계 정·재계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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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다보스서 부산엑스포 세일즈…"달라진 한국 위상 실감"
세계의 이목이 쏠린 스위스 다보스에 집결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 국내 기업 총수들이 예전과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큰 기대감을 내보였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다보스 아메론 호텔 연회장에서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서 외빈들을 두루 만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좋은 결과가 이미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하니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15년 전쯤 다보스에서 처음 '한국의 밤' 행사를 했던 기억이 있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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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조선시대 나전함, 다시 우리나라 품으로 돌아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이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위원장인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전기 나전함이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하여 낙찰에 성공했다.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cm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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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에 태양광 솔라 허브…김동관 부회장 '승부수' 던졌다
한화솔루션(009830)이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들여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짓기로 하면서 한화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우선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총 3조원을 투자해 각 3.3기가와트(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단지를 건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북미 태양광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인 김 부회장은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그룹의 인수·합병(M&A)에 관여하며 미래 사업을 발굴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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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10년간 지주사 전환, 8곳에서 15곳으로 7곳↑
국내 30대 대기업 집단 중 최근 10년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그룹이 7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한 국내 대기업 대부분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그동안 지적받아 온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 집단 상위 30곳 중 총수가 있는 25개 그룹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그룹은 2012년 8곳에서 2022년 말 현재 총 15곳으로 7곳 늘었다. 2012년 말에 이미 지주회사의 모습을 갖췄던 그룹은 SK, LG, GS(078930), CJ, 두산(000150), LS(006260), 부영, 하림(136480) 등 8곳이었지만, 최근 10년간 롯데,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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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수행직원 코로나 확진으로 CES 참관 취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행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을 참관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에 이미 도착한 최 회장은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CES를 참관할 예정이었다.윤용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5일(현지시간) "최 회장을 근접 수행 중인 비서실 직원이 이날 오전 고열증세를 보이며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즉시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했다"며 "결과는 음성이지만 전시장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윤 팀장은 "최 회장은 이미 조율됐던 외부인사 미팅을 일부는 취소하고 일부는 화상으로 진행했다"며 "6일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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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흥석(바디프랜드 공동대표이사 겸 부사장) 씨 모친상
▲ 故이춘 님 별세, 김흥석(바디프랜드 공동대표이사, 부사장) 씨 모친상 = 일시 : 1월 3일, 빈소 : 태안군보건의료원상례원 2층 4분향실, 발인 : 1월 5일 목요일 오전 11시, ☎041-671-5303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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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경식 회장 "CJ 핵심 가치 '온리원' 기반 미래혁신성장 달성"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2025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CJ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을 토대로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인 문화,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의 기반 위에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철저히 실행해 새로운 영역과 영토로 확장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손 회장은 또 "혁신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인재"라며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파격적인 보상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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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진 부회장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 막는 레이더 역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위기 대응 능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시대에 고객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분석하고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정 부회장은 기본의 핵심으로 고객과 상품을 꼽았다.그는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2023년에 백화점 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중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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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유례없는 경기침체…현장 인재에 생존 좌우"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일 "위기 극복의 지혜와 기업의 생존이 자발적으로 혁신하는 현장의 인재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발표한 '2023년 경영 메시지'를 통해 "세계 경기 하락과 유가, 환율, 물가 급변동 등의 사업 환경 변화는 유례없는 장기 침체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GS그룹은 허 회장의 메시지가 최고경영진부터 현장 직원까지 조직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사실상의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최근 3년여간 디지털 혁신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가 갖춰졌다"며 "투자와 혁신의 씨앗을 신사업으로 발전시키는 한 해를 만들어야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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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웰빙파인더스 KF94 황사마스크 리콜 명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에이스바이오메드(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휴암로 79번길 45)가 생산하고 있는 웰빙파인더스황사마스크(대형,KF94)에 대해 형상 부적합판정을 내리고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회수사유는 '형상 부적합(귀걸이끈 길이)'이다.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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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 첫 공동 개최…5대그룹 총수 함께 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새해 벽두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신년인사회를 함께 연다.2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는 내년 1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매년 각각 신년회를 열어온 두 단체가 처음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의는 해마다 연초에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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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청소년 26명에 장학금…소아암 환아에 헌혈증·후원금도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2022년도 매칭 그랜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본사 소재지인 충주와 물류센터 소재지인 천안 입장면, 1사1촌을 맺은 강원 양양군, 자매결연을 한 여주 누리의 집 초·중·고등학생 26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2,6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진행된 '소아암 환아 헌혈증서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헌혈증 255장과 500만원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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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행보 '조현준 효성 회장', 이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취임 초부터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조현준 회장이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텀블러 사용 및 페트병 수거 캠페인 등 전사적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 생태계까지 챙기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효성은 28일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로, 지난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경상남도 거제시 다대∙다포리 해역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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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들, 포스코·GS리테일 등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내년 경기침체 전망 속에 기업들의 신용등급 줄하향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비단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 우려가 부각된 건설업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철강·유통·게임 등 전방위적으로 신용등급 하향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이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포스코(AA+)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등급전망은 1∼2년 장기간에 걸쳐 신용등급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등급전망을 낮춘 핵심 배경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철강 수요 위축을 꼽았다. 나신평은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로 철강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회사의 사업실적은 지난해보다 저하될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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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이어 STX중공업도 품을까
한화그룹이 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한화는 조선업에서의 시너지를 노리고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순께 진행된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수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다.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조선기자재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8년 지분 67%를 987억원에 인수했다.앞서 한화는 이달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
2022-12-26